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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고양)

[신년인터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자구역·수도권 30분 시대 열어 글로벌 경제특례시로 힘차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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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청

"고양시가 청룡의 기운을 받아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디딤판을 딛고 ‘글로벌 경제특례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로, 청룡은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꼽은 이동환 시장은 선제적 기업 유치와 최적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울러 교통망 개선을 통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하며, 일산과 덕양 등 고양 전역에서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지난해는 고양특례시가 자랑스러운 성과들을 이뤄내며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우리 고양시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자족도시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크고 작은 성과들을 되돌아보니 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지난 시간이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 지난해 주요 시정성과를 제시한다면.

"일산테크노밸리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에 착수했으며,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공사도 기획재정부 사업비 증액이 확정되면서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아울러 공모사업에서도 정부 주최 사업까지 포함해 약 4천400억 원 규모의 사업들을 따내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서해선이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까지 개통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도 시는 도시 전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며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많은 성과가 올해 고양특례시를 자족도시로 이끌 커다란 추진력이 돼 줄 것으로 생각한다."

- 올해 역점 사업은.

"하반기에 결정되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이 우리 시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선제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고양시의 특성을 살린 최상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최종 지정을 받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교통망 개선과 관련해선 본격적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함께 GTX-A 노선,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사업 등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망 조성에도 힘써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고양시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겠다. 얼마 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미 우리시는 신속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신도시 중 최초로 자체적으로 사전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행정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일산신도시뿐만 아니라 덕양 지역까지 사전컨설팅 예산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이 원하는 주민 맞춤형 재건축으로 우리 시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등 지난해 어렵게 따낸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완성도 중요하다. 도시 전 분야에 걸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에게 한 마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모두 힘차고 풍요로운 용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고양시의 성장과 변화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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