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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고양)

[신년 인터뷰]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삶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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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사진=고양시의회

 

"시민의 뜻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세우기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소회와 함께 올해 의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갑진년 새해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다양한 시책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고양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건설적인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기관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는지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제9대 전반기 고양특례시의회는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늘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의회가 되고자 달려왔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가감 없는 소통으로 민의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의원들과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의회 전문성을 높이며, 합동 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자 했다. 집행부와의 이견으로 시민들이 보시기에 다소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면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또한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한 우리 의원들의 뜨거운 열정의 반증으로 봐주시길 바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 갈등 내용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올해는 좀 더 상호 간 소통과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 주요 의정 성과를 제시한다면.

"고양시 구석구석 시민들의 불편함을 찾아 현장을 돌아보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며,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안전과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제9대 전반기에 처리한 총 안건 수는 384건이며, 그중 의원발의 조례 건수는 74건이다. ‘고양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처럼 교육으로부터 만성적인 차별과 배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외계층을 살핀 조례부터,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고양시민의 안전을 확립하고자 한 ‘고양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까지 모든 조례는 우리 고양특례시 의원들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치열하게 고민해 맺은 결실이다. 또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시의회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유치특별위원회 활동과 현실적인 청년정책을 설계하고자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발로 뛴 청년정책특별위원회 활동 또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도 시민에게 필요하고, 더 나은 고양시를 위한 조례와 정책을 수립하도록 힘써 지원하겠다."

- 올해 의정활동 방향은.

"올해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의회 본연의 역할인 건설적인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기관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는지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다. 또한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전문교육,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입법과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한 마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는 지혜를 모으고 단결해 극복해낸 훌륭한 저력이 있음을 이미 경험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번 경제위기 역시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고양특례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고양특례시의회 34명 의원 전원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룡의 행운과 풍요로움이 고양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깃들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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