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정 人터뷰] 한상민 양주시의장 "확장보다 정비…향후 2년 재정 기반 다져야”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이 시 재정 운용에 대한 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확장’보다 ‘정비’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지난 19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장은 눈에 띄는 성과가 없더라도 앞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향후 2년은 사업을 더 벌이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예산을 지키고 재정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집행부가 추진하거나 예산을 편성한 사업 가운데 유사·중복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의회가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장은 “지난 9대 의회에서도 일부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실효성을 놓고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충분한 논의와 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
[사람in] “사랑니 졸업 넘어 치아 관리까지”…자연치아 지키는 윤민근 원장 치과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연치아를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지키느냐에 있다. 충치나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고 불가피한 수술은 정확하고 안전하게 받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삼성사랑니졸업치과를 운영하는 윤민근 원장은 이 같은 관점에서 치과 진료의 방향을 잡았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그는 수익성 높은 임플란트나 크라운 치료 대신 자연치아를 오래 보존하는 예방 진료와 사랑니 발치에 집중하고 있다. 윤 원장은 "대학병원 등에서 봉직의로 근무할 때 자연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보면서 치료 이전에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며 "자연치아를 오래 지키는 것이 어떤 첨..
담장 허문 양주고, 지역을 품다…‘자공고 2.0’이 만든 교육 혁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이하 자공고 2.0)이 학교 교육의 자율성을 넘어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생들에게 연결하는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양주고등학교의 지역 연계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주시는 현재 양주고·양주백석고·덕정고 등 3개 고교가 자공고 2.0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양주고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자공고 운영을 시작했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역 여건과 학생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대학과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주고는 경동대학교와 서정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외래 반려뱀 하천 방사' 논란…소방청, SOP 손질 나선다 포획된 외래동물을 별도 조치 없이 야생으로 방사하는 대응체계의 허점(본보 21일자 1면 보도 등)에 대해 관계 당국이 제도 손질에 나선다.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포획한 외래종 뱀을 인근 하천에 방사한 사례를 계기로 소방청이 외래생물을 현장에서 임의 방사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나 전문기관에 인계하는 방향으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3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SOP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SOP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관련 기관(단체)에 인계하거나 멸종위기종이 아닌 경우 인근 야산 등 적정 지역에 방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토종 야생동물과 외래종을 구분하거나 각각에 맞는 처리 절차는 마련돼 있지 않다.개정안에는 외래생물 등을 포획했을 경우 현장에서 방사하지 않고 지방자..
양주시보건소장, 업무 숙지 부족 도마...시의회 업무보고서 질타 양주시보건소장이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답변을 이어가면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39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보건소 소관 주요업무를 보고받았다. 의원들은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예산, 향후 계획 등을 집중 질의했지만, 윤순덕 보건소장은 여러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면서 회의가 수차례 지연됐다. 먼저 이지연 의원은 '찾아가는 한의학 이동보건사업'과 관련해 내과의사에서 한의사로 변경된 이후 운영 실태와 만족도 조사 여부를 물었다. 윤 소장은 "별도 만족도 조사는 없지만 현장 반응은 좋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진료 일수 증가에 따른 예산 부족 가능성을 묻자 윤 소장은 "내과의사 인건비가 더 비쌌..
[사람in] “이웃과 함께 웃는 삶”…가수 최정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주머니에 제 먹을 것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그 외에는 마음 아픈 사람, 배고픈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어요.”40여 년간 양주에 터를 잡고 살아온 가수 최정희(활동명 최정·64) 씨는 화려한 무대 위의 스타보다 봉사 현장의 따뜻한 이웃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2015년 가수 활동을 시작해 ‘여자의 마음’, ‘멀리멀리’ 등을 발표한 그의 삶에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그가 봉사에 깊이 빠져들게 된 데에는 아픈 개인사가 있다. 아들이 경계성 지적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발걸음도 늘어났다.인생 후반부에 접어들며 노래를 통해 세상과 더욱 깊이 소통하기로 결심한 그는 현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의정부지회 부회장으..
[버려지는 외래 반려동물] 현실 못 따라가는 제도… 정부 “소방 SOP 보완 건의 검토”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포획된 외래종 뱀(블랙킹스네이크 추정)을 소방 당국이 인근 하천에 방사한 사건은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외래 야생동물이 늘어난 현실을 제도와 현장 매뉴얼이 따라가지 못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생하는 토종 야생동물을 전제로 마련된 소방 대응 절차는 물론 관련 법령도 반려 외래 야생동물의 유기·유실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제도와 현장 사이의 공백이 드러났다는 평가다.현행 소방청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는 야생동물을 포획하면 관련 기관에 인계하거나 적정 지역에 방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토종과 외래종을 구분하거나 반려 목적으로 사육되던 개체를 별도로 처리하는 기준은 담고 있지 않다. 앞서 소방 당국은 해당 뱀을 일반 야생동물로 판단해 방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전문가들..
[버려지는 외래 반려동물] 소방 매뉴얼은 여전히 ‘토종’ 기준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포획한 외래종 뱀을 소방 당국이 인근 하천에 방사한 일을 계기로, 반려 외래동물이 늘어난 현실을 현행 대응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외래종 뱀(블랙킹스네이크 추정)은 119에 의해 포획된 뒤 인근 하천에 방사됐다.이후 민가 재유입 가능성과 생태계 영향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지만, 소방은 현행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른 조치였다는 입장이다.현행 SOP에는 ‘야생동물을 포획한 경우 관련 기관(단체)에 인계하거나 인근 야산 등 적정 지역에 방사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토종 야생동물과 외래종, 반려 목적으로 사육되던 개체를 구분하거나 각각에 맞는 처리 절차는 마련돼 있지 않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