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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의정부)

의정부시, 쓰레기 자원회수시설 활용해 연 41억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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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자원회수시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을 활용해 연 4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약 5억 원의 재정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로 전환,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기준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하는 전력 판매 금액이 1억4천300만 원, 서울에너지공사에 판매하는 열 판매 금액이 16억4천400만 원, 스포츠센터 수영장 등에 제공하는 지역난방 등 금액이 23억3천만 원이다.

특히 시는 최근 이러한 친환경 행정 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지난 8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자원회수시설은 1호기 71%, 2호기 72%의 회수효율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폐열을 활용한 ▶전력 생산 ▶증기 판매 ▶지역난방열 공급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 성과에 따른 결과다.

인증을 통해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따라 부과되는 폐기물 처분 부담금 4억6천700만 원을 감면받는 재정 효과도 거뒀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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