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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동부권역에 신규 역사를 신설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4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수립되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GTX-G 노선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인천 숭의∼KTX 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으로 총길이는 84.7㎞이다.
사업비는 7조67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G노선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KTX 광명역까지 43분이면 갈 수 있다.
애초 동의정부에 역사를 신설할 계획은 없었으나 도가 수요조사 등 용역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역사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보지로는 민락이나 고산지구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
또 최근 개통한 8호선 별내선 구간을 동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도 관계자는 "8호선을 독자적으로 동의정부까지 연장하는 계획은 경제성이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이 구간을 GTX-G와 노선 등을 같이 쓰는 공용구간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선이 최종적으로 반영되려면 시나 도가 국토부를 설득하고 협의하는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도와 도의회는 오는 29일 의정부시 경기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동의정부역 신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수재 홍익대 도시계획과 교수, 윤충석 경기도의원, 김창식 경기도의원, 한태우 도 철도운영과장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좌장은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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