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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갑 선거구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과거 보수세가 강한 곳이었지만, 운정신도시 조성 등으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며 진보 성향 표심이 강화된 지역이다.
파주갑에선 조일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이기고 올라와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우선추천 받은 박용호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대표 간 양자 대결로 치뤄지게 된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각 후보별 정책대결도 뜨겁다.
먼저 윤후덕 후보는 올해 12월 서울역까지 개통 예정인 GTX 운정역 환승시설을 올해 연말까지 완공하고, GTX 차량기지와 운정 테크노밸리(ICT 산업단지)의 승강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GTX 운정역사가 파주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세권 복합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을 조속히 확정 짓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종합병원과 혁신 의료시설을 구축하는 의료클러스터를 추진하고, 대형 문화예술공연장을 신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후보는 파주에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해 일자리 7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앞서 윤 후보가 발의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은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박용호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3호선 운정 연장 사업’을 예타 면제 1호 법안으로 제출하며 4년 내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2028년으로 예정돼있는 GTX-A 운정역~삼성역 구간 개통을 앞당겨 2027년 내 조기 개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GTX-A 운정역은 환승센터, 환승터미널, 보육시설, 창업지원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채워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의중앙선의 긴 배차간격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증편을 추진하고 KTX도 파주(문산)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광역·지역·마을버스를 확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어린이 전문 응급병원·대형 종합병원 유치 ▶외국어고·과학고 유치 및 초등 과밀학급 해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훈련센터 운영 ▶일자리 창출·자족 복합도시 추진 ▶파주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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