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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의정부)

女컬링 세계선수권 유치한 의정부시, '흥행' '성과'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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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관내에서 최초로 개최한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자 의정부 출신 선수들인 국가대표 ‘팀 5G’(코치 신동호,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얼터 설예지)을 비롯해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상위 13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컬링대회 최초로 유료관중제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 평균 관중 수가 기대를 웃도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회 9일 동안 일평균 477명, 누적관중 4천293명이 방문해 약 800석 규모의 의정부빙상장 좌석 점유율은 평균 53%를 기록했다.

컬링 종목의 흥행 가능성과 팬층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는 부분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인 캐나다의 전설적인 스킵 레이첼 호먼은 “친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멋진 도시 의정부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한국의 놀라운 풍경에 감탄했다"고 평했다.


대표팀 주장 김은지는 “의정부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의정부시는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컬링 역사에 큰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 심리팀, 아이스팀, 체력팀, 전략 분석팀 등 4개 분야로 나뉘는 스포츠 기술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선수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제가 운영하는 IT회사의 기술력을 활용, 지난 경기들을 전부 빅데이터로 분석해 데이터를 근거로 한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근 시장은 "영국의 bbc, 중국의 cctv 등 세계 많은 방송사를 통해 경기가 송출되면서 전 세계에 최소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의정부 8경을 봤을 것"이라며 "앞으로 '컬링'하면 '의정부'가 먼저 떠오르게 될 수 있는 엄청난 광고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흥행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뜻깊은 대회였다”며 “세계대회 개최 도시로서 의정부의 역량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캐나다, 스위스, 중국이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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