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의정부도시공사,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6일 오후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홍기 기자

 

의정부시를 수도권 북부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의정부도시공사는 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출범 이후 '도시공간 혁신으로 살기 좋은 의정부 구현'이라는 새로운 미션 선포하고,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또 ▶용현동 공공주택지구 선정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및 카카오T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유휴자금 고수익 유치 ▶주요 보직 직위 공모제 도입 ▶민락국민체육센터 신규 수탁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은 “브라운 백 미팅, CEO와 직원 간의 1:1 미팅,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월례 보고, 결재 예약제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며 "이를 통해 조직 내 소통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6일 오후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홍기 기자

 

도시공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역점 과제를 정하고, 의정부시의 수도권 북부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본격화한다.

 

먼저 미군반환공여지 개발과 의정부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 등 미래 지향적 도시개발에 주력한다. 시설물 안전 통합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ESG 경영을 실천하고,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및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쓴다.

 

특히 2025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종합운동장 내 체육 부지를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석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의정부시를 수도권 북부의 핵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