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소식(고양)

민주 김영환 'K-콘텐츠 육성지원 특별법 제정' vs 국힘 김용태 '경제자유구역 조기 확정'

반응형

왼쪽부터 김영환, 김용태 후보. 사진=선관위

 

고양정 선거구는 일찌감치 국민의힘에서 전략 공천받은 김용태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인 이용우 의원을 누르고 올라온 김영환 전 도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곳이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각 후보별 정책대결도 뜨겁다.

먼저 김영환 후보는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등 4개 클러스터를 포괄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콘텐츠 특구를 조성하고, 아울러 K-컬쳐 및 K-콘텐츠 육성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경의선 지하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직행버스를 증설하고 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재건축과 관련해선 고양시 재건축지원센터를 설립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한시 거주용 순환 주택을 만들어 이주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책도 내놓겠다는 복안이다.

마을마다 공동체 공간, 돌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탄소중립정책을 생활화하면서 지역맞춤형 도시 숲을 조성하고, 한반도 접경지역의 배후 거점도시 및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용태 후보는 일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조기에 확정 짓겠다고 공약했다. 대기업·신산업을 유치해 자족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그는, 기업이 들어서면 인구변수·산업유발 변수가 변경돼 철도 B/C값이 상승하면서 교통·일자리·교육 문제 모두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3호선 일산선 연장 및 급행열차를 추진하고 광역버스와 M버스를 증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산에서 서울로 직행하는 버스 노선을 설립하고 대화역에 3층 철골조 환승주차장을 만들어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김 후보는 명문학군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명문고(과학고, 외고 등)를 유치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노후 학교는 전면 개선하고, 일산 학원가 쪽 주차난 해소를 위해 cctv 단속이 아닌 주차 질서 요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분담금 걱정 없는 재개발·재건축을 위해 추가 분담금 장기 분납형(주담대 30년 분할 상환) 제1금융권 상품 출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고령자나 세입자도 걱정 없는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의 날’을 개최해 주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