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고양을] 한준호 vs 장석환… 핵심 공약 톺아보기

왼쪽부터 한준호, 장석환 후보. 사진=선관위

 

고양갑과 아울러 진보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고양을 선거구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자로 결정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을 누르고 올라온 장석환 대진대 교수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곳이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각 후보별 정책대결도 뜨겁다.

먼저 한준호 후보는 도농 복합지 단절 해소와 복합개발 추진을 위해 경의선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의중앙선 증차 및 학생 통학용 무료 교통수단 도입도 약속했다.

창릉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조기 착공을 추진해 물놀이장, 산책길, 자전거도로 등 주민 문화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행신동과 능곡동을 잇는 대규모 공원 및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토당제1근린공원 조기 착공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아울러 ▶행신동 평생학습관·장애인드림센터 착공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 ▶대덕동 철도차량회차로 지하화 ▶지축차량기지 이전 추진 등도 한 후보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장석환 후보는 ‘서울특별시 덕양구’ 추진을 위한 서울 편입, 강변북로 스마트 대심도 터널 설치, 창릉천 연계 레이크파크시티 조성 등을 여당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신중앙로역·현천역·덕은역·향동역 복합역사 신설과, 덕은과 향동지구 (마을)버스 정류장 체계 개선 및 노선 확충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노후도시특별법에 의한 재건축,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분담금은 최소화하는 등으로 사업성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능곡 뉴타운 주민맞춤형 개발과 교외선 대곡-능곡역 연결 사업 등도 신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후보는 이외에도 ▶GTX-A노선 Y분기선 추진(삼송-연신내) ▶삼송문화체육복합센터 신속 건립 추진 ▶고양은평선(행신중앙로역-대곡역) 추가 노선 추진 ▶행주산성 역사공원 및 관광특구 조성 ▶취락지구 용적률 및 종상향을 통한 종합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