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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고양)

[우리동네 누가 뛰나-고양갑] '진보 텃밭' 심상정-원희룡 빅매치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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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중부일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내년 22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고양갑은 덕양구 주교동·원신동·흥도동·고양동·관산동·성사1동·성사2동·화정1동·화정2동이 관할구역으로 진보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파주에서 태어난 심상정 의원은 서울 대조초·충암중·명지고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정계 입문 전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던 심 의원은 지난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19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하며 4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 민선 7기 고양시장을 지낸 이재준 전 시장, ‘24만 유튜버’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 등이 당내 공천 경쟁을 준비 중이다.

 

문명순 위원장은 1981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30여 년을 근무했고, 2008년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금융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된 문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경제참모를, 이재명 대통령 후보 당시 금융 특보를 맡기도 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이재준 전 시장은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도의원 재선 이후 2018년 고양시장에 당선됐으나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동환 시장에게 패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그래픽 : 중부일보


서울이 고향인 김성회 소장은 리라초·원촌중·경기고를 나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정청래,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으로 시사평론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옳은소리’ 진행자로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하다.

국민의힘에선 권순영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사회복지사와 육군 장교로 복무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실 정책비서관과 제6대, 제7대 고양시의원을 지낸 권 위원장은 2020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에서 권 위원장을 제외하고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권 내 ‘험지 출마론’ 이슈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여권에선 원 장관이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성과를 앞세워 고양갑에 출마해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에는 원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희룡 심상정 빅매치’ 성사 여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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