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두통 명의’로 잘 알려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박정욱 신경과 교수의 진료실은 그 명성만큼 환자들로 늘 붐빈다.
박 교수는 "두통의 원인은 스무 가지도 넘는 만큼 환자에 맞는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두통이 발생한다고 진통제를 마음대로 먹으면 오히려 통증에 민감해지는 역효과가 나거나 진통제 내성이 생겨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1993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성모병원을 거쳐 2002년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경기 북부권역 환자들의 신경과 질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20년 차 신경과 전문의 박 교수는 두통에 관한 치료와 연구로 명망이 높다. 편두통의 병태생리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와 두통 및 통증의 발병기전에 대한 기초 연구 등으로 국제두통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두통학회로부터 우수발표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국제두통학회 및 대한두통학회에서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고,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까지 맡아 전문성의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박 교수는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을 통해 직접 지역주민들을 만나 올바른 건강 상식을 알려주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소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오남성당을 찾아 뇌졸중 및 치매에 관심 있는 약 10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박 교수는 뇌졸중 및 치매 예방법으로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과일과 채소, 저염식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유지 및 운동을 권고했다.
그는 "앞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 외에도 무료 이동진료, 지역행사 의료지원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과장, 임상시험센터장, 초대 외래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기획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는 "의정부성모병원은 그동안 응급질환에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북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소아응급실 등 최고 수준의 응급시스템을 갖췄다"면서도 "환자들에게 좀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래 진료와 회진 사이마다 찾아오는 병원 차원의 대책 회의도 점점 늘어가는 현재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 많지만,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열정과 환자를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반응형
'지역소식(의정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학부모 민원 실태조사 통해 업무 개선책 마련할 것" (0) | 2023.10.04 |
---|---|
의정부 '현장시장실' 관련 예산 삭감 논란 (0) | 2023.09.12 |
의정부시-시의회, 추경안 놓고 갈등 심화… 일부 시의원 '보이콧' 의사 (0) | 2023.08.31 |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의정부시, 수년간 계약 편중현상 이어져 (0) | 2023.08.27 |
[사람in]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신교통수단 경기도가 가장 앞서도록 힘쓸 것" (0) | 202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