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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人터뷰]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역세권 개발, 경기 북부 경제 허브로 도약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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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역세권 개발은 반세기 동안 미군 주둔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지연된 의정부가 경기 북부의 경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업 완료 시 생산 파급효과 15천억 원과 부가가치 파급효과 6천억 원, 1만 명 이상의 취업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의정부역세권개발 사업 용역비 편성에 큰 역할을 했다. 위원장으로서 부담도 컸을텐데?

 

"사실 이번 용역비는 이미 두 차례나 시의회에서 부결된 예산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여야 의원이 33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다. 위원회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지만, 용역의 필요성과 사업의 미래 가치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용역의 필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설득했다. 결국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찬성 9, 반대 4표로 통과됐다.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 의원간 찬반이 팽팽했다. 앞으로 의회의 역할은?

 

"그동안 이 사업을 둘러싸고 정당 간 입장 차이가 뚜렷했다. 하지만 이제 용역비가 통과된 만큼, 정쟁을 넘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감시하는 데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의정부역세권 개발은 오랜 기간을 준비해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필요하다.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감시와 협력을 이어가겠다."

 

- 역세권개발 사업 추진 관련, 집행부에 당부하고 픈 말은?

 

"무엇보다 투명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이 사업이 제2의 의정부경전철처럼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집행부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업 진행 과정과 용역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제일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과의 상생 방안, GTX-C 개통에 따른 교통 대책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이 사업이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모든 시민의 이익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시하겠다. 의정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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