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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혔던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으면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대책추진단(TF)을 구성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은 사업비 6천612억 원을 투입해 산곡동 396번지 일원 약 20만 평(65만6천㎡)을 문화, 관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조성사업에 대한 갈등은 단지 부지에 포함된 물류센터로 인해 촉발됐다.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거진 반대 여론은 사업 전반에 걸친 의혹으로 확산됐고, 급기야 전임 시장 등에 대한 고소·고발전도 벌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시와 사업 관련자들이 물류센터를 사실상 백지화하는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이번 추진단 구성은 상생 협약의 후속 조치라는 것이 시 측 설명이다.
실무반과 자문단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단지 내 기업 유치 및 규제 해소 방안과 단지 조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개발이익 ▶물류센터 부지 전환 도입 시설 ▶전체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총선과 맞물리며 정치권까지 번졌던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물류센터와 관련된 갈등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물류센터 용도 변경과 국토부·경기도와 같은 관계기관과의 협업 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전방위적으로 의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추진단이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부지 내 핵심 앵커시설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전면에 나서 신세계 측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추진단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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