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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파주)

[우리동네 누가뛰나-파주갑] 보수 우세에서 신도시 덕에 진보 약진… 윤후덕 4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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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중부일보

 

파주갑 선거구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과거 보수세가 강한 곳이었지만 운정신도시 조성 등으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며 진보 성향 표심이 강화된 지역이다.

친명계이자 경기북부 대표 중진으로 꼽히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내년 22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할 채비를 하고 있지만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당내 외 인사들이 줄줄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에서 태어난 윤 의원은 금촌초·서대문중·중동고를 나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친노·운동권을 상징하는 인물인 그는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1991년 김원길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3년부터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정책조정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등을 거친 뒤 2007년 국무총리 비서실장까지 역임했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파주갑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전남 완도 출신의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김진표·설훈·우상호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상근부대변인으로 종편 등에 출연해 참신한 젊은 인재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여야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는 ‘중진용퇴론’, ‘세대교체론’ 등 혁신 기류에 힘입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도 관전포인트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조일출 파주예산정책연대 상임대표는 조선대부속중·광덕고·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조 상임대표는 추미애 의원 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평가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예산전문가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현 정권 기재부를 견제할 적임자라고 자처하며 총선 출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픽 : 중부일보


국민의힘에선 당협위원장 자리조차 공석인 만큼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 광주 출신인 신 원장은 광주효동초·문화중·광주동신여고를 나와 전북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원내대변인 및 청년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파주갑 지역에 출마했으나 윤 의원에게 대패했다.

진보당에서는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파주 출신인 안 위원장은 봉일천초·봉일천중·문산제일고를 나와 한신대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이다. 제5·6·7대 파주시의원을 지낸 그는 옛 통진당 행사인 출마자 결의대회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확정받으면서 직을 잃었다.

이외에는 이달 17일 기준 이주욱(1956년생·무직) 자유민주당 예비후보가 파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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